미국 수퍼볼(Super Bowl)은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의 결승전으로
매년 2월초에 열립니다.
이번 2024년에는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francisco 49ers)가
맞불을 예정이며,
두 팀 모두
역대 슈퍼볼 우승 경험이 있는
강력한 팀입니다.
수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로,
수많은 팬들이 경기를 시청하며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기대하지요.
이 경기는
미국의 주요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매년 수백만명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입니다.
또한 전후반 경기의 쉬는시간인
슈퍼볼 하프타임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나 밴드가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2023년에는
리한나가 둘째를 임신한 모습으로
너무나도 멋진 공연을 펼쳤고,
2024년 수퍼볼 하프타임쇼 퍼포먼스는
미국 가수 어셔(Usher)로 정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광고업계에서도
슈퍼볼이 최고의 광고 시간으로 여겨지지요.
2023년에는
30초 광고에 88억원까지
광고 단가가
치솟기도 했습니다.
초당으로 치면
2억 8000만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그런데 !
2024년 미국 수퍼볼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한 소식까지 더해져
역대급 광고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매력 넘치는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처음으로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해이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미국의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수퍼볼 경기를 직관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소속선수인
트래비스 켈스(Travis Kelce) 이기 때문이지요.
(잘 생겼네요!)
그동안 테일러 스위프트는
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되면
캔자스시티 풋볼팀 경기장에 찾아와
트래비스의 가족, 친구들과
응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슈퍼볼 경기는
직관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바로 그녀의 월드콘서트 투어인
에라스투어(Eras Tour)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게 되는데
수퍼볼 경기 일정과 거의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도쿄 공연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는
2월10일에 개최됩니다.
도코-라스베가스까지 12시간의 비행시간과
17시간의 시차까지 고려하면,
그녀의 도쿄 공연과 수퍼볼 일정이 매우 붙어있어
슈퍼볼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 되지요.
이에 미국 워싱턴DC 일본 대사관에서는
성명서까지 발표를 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가
도쿄 공연을 마치자마자
라스베가스로 바로 출국을 한다면
수퍼볼 경기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의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가 열리곤 합니다.
미국인들은
친구, 동료,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퍼볼 파티를 열고
함께 경기와 하프타임쇼를 관람합니다.
또한 중간중간의 슈퍼볼만의
재치있는 광고도 흥미 요소중 하나이지요.
2월 10일 주말 저녁
미국에 계시다면 가족, 친구들과 모여
수퍼볼 파티를 여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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