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사전 예약제가 다시 부활했다고 합니다.
2023년 7~8월 여름 성수기에 요세미티 관광객이 폭증하고, 요세미티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4시간씩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자, 결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방문 예약자를 줄이려는 모양이네요.
사실 진작 이런 대책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요세미티 밸리쪽 주차구역이 방문자에 비해 협소한데, 요세미티 밸리 내부의 길은 1차선과 일방통행 도로뿐이어서, 주차장부터 길이 막히면 요세미티 밸리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그냥 멈춰 서있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차량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사전예약제인 피크아워플러스(Peak Hour Plus)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준성수기인 4월말~6월말, 8월 중순~10월말 주말과 공휴일 방문시 사전 예약해야하고, 7월~8월중순까지는 전일 사전예약 방문자만 국립공원 진입이 허용됩니다. 또 국립공원 숙박 예약시에는 별도 사전예약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Yarts라는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 사전예약제 소개 (Peak Hour Plus Reservations)
2024/04/13 ~ 06/20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5/27, 6/19) 방문차량 사전예약 필요
2024/07/01 ~ 08/16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중 및 주말 방문차량 사전예약 필요
2024/08/17 ~ 10/27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9/2, 10/14) 방문차량 사전예약 필요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 사전예약 비용
사전예약에 드는 비용은 온라인 수수료 건당 $2달러 입니다.
그외 모든 국립공원 입장료, 차량당 $35는 입장시 지불해야 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 사전예약 링크
https://www.recreation.gov/timed-entry/10086745
예약없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려면?
1.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 방문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기간이라도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예약 없이도 국립공원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장시간을 기다린다고 길가에 차를 대고 막고 있으면 모두 신고예정이라고 하니 예약없이 방문하시는 분들은 입장 가능한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 요세미티내 숙소 예약
요세미티내 숙박업체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세미티는 하루만에 찍고 나오긴 너무 아까운 풍경들이 많습니다. 아름답고 웅장한 트레일을 조용히 사색하며 걷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또 밤에 쏟아지는 별들과 별똥별, 앨캐피탄 절벽에 매달린 암벽가들의 라이트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순수한 도전에 경건한 마음도 든답니다.
3. 대중교통 (Yarts) 이용
요세미티와 주변도시를 연결해주는 대중교통 시스템입니다. 맘모스레이크, 프레스노, 마리포사, 오크허스트, 머스드, 소노라, 그로브랜드 등의 주변도시에서 요세미티 밸리까지 운행하는 버스 입니다. 각 노선별 정보는 별도 포스트를 통해 자세히 안내드리니, 아래 포스트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여행 족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로스버디스 웨이퍼러스 채플 잠정 폐쇄 소식 (0) | 2024.02.21 |
---|---|
요세미티 국립공원 대중교통 Yarts 이용방법 (0) | 2024.02.21 |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꿀팁 대방출 (0) | 2024.02.19 |
요세미티 국립공원 숙소 추천 (0) | 2024.02.15 |
2024년 임윤찬 피아니스트 미국 공연 일정 (0) | 2024.02.09 |
댓글